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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서효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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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인 저 | 문학과지성사 | 2017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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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 7,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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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다스린 역마 기억과 반성으로 씌어진 우리 곁, 거리의 역사시인 서효인의 세번째 시집 『여수』. 제30회 김수영 문학상을 수상한 『백 년 동안의 세계 대전』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시집이다. 분노를 비틀어 뿜어내며 오늘의 소년소녀들에게 메시지를 투척하던 첫 시집과,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정치·경제·사회적 폭력의 지도를 그려내던 두번째 시집이 마그마처럼 들끓고 있었다면, 이번 시집은 상온에 가깝다. 서효인이 그려온 시의 궤적으로 미루어보자면, 이 변화는 앞으로도 오래도록 이어질 폭력의 세계에 응전하기 위한 대안 모색이자 일종의 시적 성장일 것이다. 끓는점을 높이고 깊이를 더한 『여수』에서 시인은 ‘역사의 공간화’를 시도한다. 하나의 공간을 두고 과거와 현재가, 사적인 기억과 공적인 역사가 겹쳐지면서, 서효인이 스쳐간 어딘가는 객관적 ‘공간’이기를 멈추고 새로운 의미를 획득하여 유일무이한 ‘장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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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88932029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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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오시영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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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영 저 | 황금알 | 201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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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 7,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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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영 시인이 1998년 〈현대시학〉에서 시로 등단한 지 14년 만에 묶은 첫 시집. 소박하면서도 질박한 감각의 사유를 육화하여 세상의 대상들을 시인의 삶과 언어로 묶어 하나 되는 아름다운 열매를 이루었다. 여수의 풍경이자 아픔, 아름다움, 그리움의 정서를 언어 속에 펼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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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88997318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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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여수시 섬 변천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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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저 | 휴먼컬처아리랑 | 202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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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 25,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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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면의 이름은 1896년 돌산을 중심으로 한 섬 지역이 군이 되면서 개도에 면소재지를두었던 동쪽의 ‘화개면’과 적금도에 소재지를 두었던 ‘옥정면’이 1914년 일제식 행정구역의개편으로 통합되면서 ‘화정면’이라는 이름을 처음 갖게 되었다. 이전의 이름인 ‘화개(華蓋)’와 ‘옥정(玉井)’은 개도의 주산인 ‘화개산’의 이름과 백야도에 있었던 ‘옥정’이라는 유명한 우물의 이름에서 유래가 되었다.
화정면의 소재지가 있는 ‘백야도’는 화양면의 남쪽 땅 끝인 ‘힛도’와 연륙된 섬이다. 힛도는 백야도의 우리말 이름인 ‘희섬’(주봉 정상의 바위들이 하얀 색을 띄어서 섬이 하얗게 보여서 지어진 이름으로 ‘흰 섬’이 변한 말이다.)과, 섬과 섬이나 육지 사이에 물살이 빠른 곳을이르는 해양지명 ‘도’가 합쳐져 힛도라고 부르는 좁은 해협(海峽)이다. 산의 하얀 색 바위의 모습이 포효하는 호랑이를 닮았다고 해서 ‘백호산’이라는 이름을갖게 되었으며, 이 때문에 백야도를 ‘백호도’로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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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9116537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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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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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제 저 | 좋은땅 | 202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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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 11,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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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역》은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발간한 국가폭력 실태 조사보고서를 바탕으로 여순사건을 직접 겪은 사람들의 증언을 가공한 르포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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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91165368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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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은 여전히 조용하다 (여수니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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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니 저 | 천년의시작 | 2024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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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 9,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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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니 시인의 시집 『칼은 여전히 조용하다』가 시작시인선 0521번으로 출간되었다. 여수니 시인은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으며, 1993년 『예술세계』로 등단했다.
여수니 시인은 시집 『칼은 여전히 조용하다』를 통해 “궁극적 존재 전환의 꿈”을 노래하기도, “먹고 사는 일”의 비루함을 조소하기도 한다. “다시는 곧은 길 밖으로 나가지 않겠다 생생한 다짐”을 하는, 결연한 꿈의 조각을 벗 삼아 “꼭 필요한 노동은 일 인분의 밥이 아닌 일 인분의 희망”임을 역설한다. 오로지 물리적 세계의 실존만을 허겁지겁 좇다가도 차마 “시가 되지 않은 시”들을 떠올리며, 문득 시인은 걸음을 멈춘다.
이처럼 독자들은 여수니 시인의 시편들을 읽으며, “‘시인’이라는 자의식의 간절한 토로”를 마주하면서도 “고독과 소멸의 형상을 통해 만나는 존재의 본질”은 그만의 것이 아님을 발견할 것이다. 오랜 시간을 거쳐 여문 시인의 고유한 언어가 첫 시집 『칼은 여전히 조용하다』에서 형형히 빛나는 이유는 “각양의 존재자들을 삶의 역리로 묶어 주는 기율”이 시집 안에 존재하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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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88960217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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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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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제 저 | 바른북스 | 201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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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 11,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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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사건을 바탕으로 한 소설
이 소설은 여순사건을 직접 겪은 사람들의 증언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발간한 국가폭력 실태 조사서를 바탕으로 가공한 르포소설이다. 1948년 10월에 일어난 여순사건을 바탕으로 지금 현재 현상을 말하고 있다. 작가는 공중부양하거나 초자연적 힘을 동원하지 않아도 현재 개인의 정신세계에 침투하고 있다. 이 소설은 죽은 자뿐만 아니라 살아서 사상적 꼬리표를 달고 살아내어야 했던 현재 후손의 상처를 치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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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9118836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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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의 사랑 (한강 소설ㅣ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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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저 | 문학과지성사 | 2018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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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 12,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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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강을 있게 한 어제의 한강을 읽다!
1993년 등단 이후 단단하고 섬세한 문장으로 삶의 근원에 자리한 고독과 아픔을 살펴온 한강이 지금까지 출간한 소설집을 새로운 옷을 갈아입혀 독자들 앞에 새롭게 선보인다. 1995년에 출간된 한강의 첫 책이자 첫 번째 소설집 『여수의 사랑』. 삶의 본질적인 외로움과 고단함을 섬세하게 살피며 존재의 상실과 방황을 그려낸다. 소설 배치를 바꾸고 몇몇 표현을 다듬어 선보이는 일곱 편의 단편들에서 운명과 죽음에 대한 저자의 진지한 시선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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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8893203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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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명리 (생극제화, 천년의 비밀을 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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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남다른(을우) 저 | 마인드큐브 | 2020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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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 2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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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를 읽는다, 운명을 바꾼다
여수명리, 계량화와 도식화로 사주 독해의 새 지평을 열다
사주는 525,600가지가 있다. 대운과 세운의 작용이 가세하여 사주는 복잡한 변화가 일어난다. 사주를 풀어내는 이론도 다양하다. 각자가 처한 환경도 다르다. 무엇보다 사주의 주인인 각자의 마음작용이 시시각각 다르다. 경험의 한계를 가진 인간으로서 사주독해는 불가능에 가깝다. 사주공부 10년도 도로아미타불이다. 그래서 오히려 혹세무민의 수단이 되기도 한다.
여수명리는 생극제화(生剋制化)의 원리로 사주를 계량화(Scoring)하여 오성도(五星圖)로 완성하였다. 눈으로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오성도는 사주에 대한 해석의 오류와 편차를 없애준다. 이것이 여수명리의 탁월한 방식(方式)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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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91188434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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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의 봄 (거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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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석 저 | 사의재 | 20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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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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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석 시집 『여수의 봄: 거문도』는 크게 7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여수의 봄〉, 〈여수〉, 〈여수의 달〉, 〈여수 밤바다〉, 〈여수 앞바다가 진남관과 동병상련 중이다〉 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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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91188819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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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의 추억 (김용필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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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필 저 | 도화 | 202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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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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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장편소설 『연해주』로 널리 알려진 김용필 작가의 신작 장편으로 여·순 사건과 그 후손의 지금을 형상화하고 있다.
김용필 작가는 70년 전 여·순 사건을 현재로 소환하면서 그 사건의 장본인으로 조국을 떠나 무국적으로 떠돌던 박동근 시인이나, 그 후손들을 고향으로 불러 모은다. 그러나 꿈에 그리던 고향을 찾은 환상도 잠깐,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그 시대에서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역사의 아이러니를 보여주고 있다.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화자 김선후 소설가, 박철 형사, 건축학 박사 수잔 벨리, 바다목장 사장 하인수, 보석 밀매상 리만 데이비드, 빨치산 여전사 이수임, 김경섭 해양경찰, 김동근 대조산업 회장, 박동근 망명시인, 홍콩의 밀수왕 장동원 등을 통해 여·순 사건의 실체와 그 후손들 사이에 얽힌 사건들이 흥미진진하고도 박진감 있게 펼쳐진다.
김용필 작가가 『여수의 추억追憶』에서 강조하고 있는 것은 시대와 역사 그리고 이념의 희생양이 되어 총부리를 겨누고 싸운 사람들과 그 후손들이 진실로 화해하기 위해서 진정으로 넘어야 할 것은 마음의 경계라는 것이다. 마음의 경계는 아직도 우리를 그 이념의 헛된 전장 속으로 등 떠밀고, 내 신념만이 절대화하는 태도를 버리지 못하게 만든다. 또한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에게 가해지는 시선의 폭력 속에서도 진정 자유롭지 못하다. 김용필 작가는 이처럼 무엇이든 절대화하려는 닫힌 세계관에서 우리가 여전히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을 소설로 입증하고 있다.
소설 『여수의 추억追憶』은 우리 마음속에 지닌 마음의 경계를 허물기 위해서는 그 사건을 끊임없이 환기하면서도, 모두의 연대를 위한 세계시민의 감각을 키워야 한다고 역설한다. 그래서 소설의 배경을 세계인들이 모여든 여수 엑스포로 상정했으리라. 세계시민 감각이란 것은 인간의 고립과 마음의 간극이 만들어내는 마음의 경계를 넘어서 타인에 대한 깊이 있는 관심과 이해를 가지는 것이고, 분단의 이념이나 사상의 희생양으로 내몰린 사람들에 대한 관용적 태도를 내면화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런 의미에서 『여수의 추억追憶』은 이념이 만든 사건을 성숙하게 바라보는 감수성의 감각을 키우는 것이 분단의 아픔과 그 분단이 야기한 사건 위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라고 환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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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91190526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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