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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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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왕노 저 | 문학과사람 | 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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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 12,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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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수원 아가』는 〈제발 그렇지 않기를〉, 〈어머니의 물감〉, 〈서장대 엘레지〉 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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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9119384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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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화성 (정조의 꿈을 품은 성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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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섭 저 | 웅진주니어 | 2012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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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 16,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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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풍 형식으로 화성을 입체적으로 만나요!
전세계가 함께 보호하고 전수해야 할 「빛나는 유네스코 우리 유산」 제8권 『정조의 꿈을 품은 성곽 수원 화성』. 이 시리즈는 유네스코가 정한 우리나라의 '세계문화유산', '세계자연유산', '세계기록유산', 그리고 '세계무형문화유산'을 소개한다. 정보와 지식을 일방적으로 강요하기보다는, 우리나라의 유산이 갖는 역사성, 아름다움, 과학성을 만끽하면서 자긍심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병풍 형식으로 구성된 이 책에서는 사방팔방 길이 잘 뻗어 있어 전라, 경상, 충청에서 올라오는 물건을 모아 한양으로 보내기에 좋다는 등의 장점으로 조선 제22대 왕 정조에 의해 완성된 수원 화성으로 여행을 떠난다. 18세기 실학 정신과 그에 따른 새로운 기술이 아름답게 녹아진 군사 도시이자 상업 도시 화성이 2년 8개월 만에 완성되기까지를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의 환갑잔치를 위한 정조의 8일 행차를 따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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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88901143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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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방랑 (김대술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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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술 저 | 한울 | 202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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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 21,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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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간 노숙인들을 도와온
한 사제가 쓰는
노숙인들의 어둡고 힘든
이 땅의 적나라한 슬픔과
그 슬픔을 중화시켜주는
순례자의 노래
대한성공회 신부이기도한 저자는 13년간 수원역 일대의 갈 곳 없는 노숙인들을 도와왔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한 〈수원 방랑〉을 포함한 61편의 시로 이루어진 이 책은 ?바다의 푸른 눈동자?, ?그대에게 연을 띄우며?에 이은 저자의 3번째 시집이자 노숙인 이야기의 결정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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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88946080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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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방랑 (김대술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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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술 저 | 한울 | 202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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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 14,8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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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간 노숙인들을 도와온
한 사제가 쓰는
노숙인들의 어둡고 힘든
이 땅의 적나라한 슬픔과
그 슬픔을 중화시켜주는
순례자의 노래
대한성공회 신부이기도한 저자는 13년간 수원역 일대의 갈 곳 없는 노숙인들을 도와왔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한 〈수원 방랑〉을 포함한 61편의 시로 이루어진 이 책은 「바다의 푸른 눈동자」, 「그대에게 연을 띄우며」에 이은 저자의 3번째 시집이자 노숙인 이야기의 결정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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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88946080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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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식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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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매 저 | 교문사 | 201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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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 2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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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청대의 시인인 원매는 관직에서 물러나 남경으로 내려가 낡은 정원을 사서 ‘수원’이라 이름 짓고 이 정원에서 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다. 그가 40여 년 동안 모은 음식에 관한 자료를 토대로 만드는 방법을 묶은 것과 각계각층의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즐긴 음식, 차, 술을 적어 놓은 것이 바로 《수원식단》이다.
이 책에는 요리사가 꼭 알아야 할 20계명, 요리사가 해서는 안 될 14계명, 해선 요리, 자주 먹는 생선 요리, 돼지고기 요리, 소?양?사슴 요리, 닭?오리?메추리 등의 요리, 비늘이 있는 생선 요리, 비늘이 없는 생선 및 게 요리, 채소 요리, 후식, 밥과 죽, 차와 술 등 360가지의 방대한 요리가 담겨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시대의 문화와 철학도 담겨 있다. 중국요리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은 물론, 중국요리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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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88936314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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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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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현옥 저 | 미래아이 | 201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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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 2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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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그림책 127권. 정조가 들려주는 수원화성 이야기다. 느릿느릿 수원화성을 거닐면 곳곳에 배여 있는 정조의 마음을 깊이 느낄 수 있다. 오래도록 상투적으로 써 왔던 ‘문화유적을 통해 조상의 숨결을 느낀다’는 말의 본 뜻을 하나하나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수원화성이다. 수원화성은 이렇듯 우리 역사를 오롯이 품고 있는 소중한 자산이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그 멋진 만남을 정밀하고 섬세한 그림으로 전하고자 한 화가의 마음을 담고 있다.
이 책에 담긴 그림들은 무려 8년이란 인고의 시간을 거쳐 완성되었다. 늘 그 자리에 있을 것만 같았던 숭례문이 화마에 처참히 무너지고, 사람들이 우리 건축물은 외면한 채 유럽의 장대한 석조건축물만 부러워하는 사이, 그러한 사실이 안타깝기만 했던 화가는 우리만의 미학이 담긴 건축물들을 묵묵히 화폭에 옮겨 담았다.
구석구석 자료를 모으느라 수원화성을 수도 없이 드나들고, 정확한 단청의 묘사를 위해 그림을 그리는 내내 한 손에는 털이 빠진 가장 작은 붓, 그리고 다른 한 손에는 커다란 확대경을 들고 작업을 했다. 온종일 같은 자세로 그림에 몰두하다 보면 손가락 마디마디부터 온몸이 마비되는 고통을 겪기도 여러 번이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장인 정신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 주는 열여덟 점의 그림이 탄생되었다.
건축물을 이루는 돌 하나하나의 세밀한 묘사는 처음에 지어진 모습을 사실 그대로 보여 주려 했으며, 빨강 노랑 등 과감히 표현된 배경색은 시공을 초월한 건축물의 의미와 아름다움을 알려 주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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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88983948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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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정조의 꿈이 담긴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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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저 | 국민서관 | 2019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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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 11,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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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새로 바뀐 역사 교과 과정 연계!
새롭게 바뀐 초등 교과서는 문화유산을 체험하며 배우는 역사 학습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3학년 1학기에는 자신이 사는 고장의 문화유산을 찾아보게 하고, 4학년 1학기에는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지역의 문화유산을 다시 알아보도록 내용이 넓어지게 구성되어 있지요. 이것은 참 올바른 방향입니다. 사건은 복잡하고, 인물은 많고, 시대는 계속 변하고, 연표는 아무리 외워도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지 않는 역사 공부는 지루하기 짝이 없습니다. 하지만 직접 찾아가서 몸으로 배우고 익힌 역사는 자전거 타기처럼 오래 지나도 기억나는 살아있는 지식이 됩니다.
찾아가는 역사 시리즈의 두 번째 책 『정조의 꿈이 담긴 도시-수원화성』은 이런 측면에서 아이들에게 무척 유익합니다. 2019년 새 교과서 내용을 반영하여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역사 유적지를 살펴보며 역사를 생생하게 배우도록 도와주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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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88911126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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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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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저 | 대원사 | 2010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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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 7,6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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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성은 실학 사상에 의해 축조된 조선 후기 성곽 건축의 꽃이며 근대 문물의 태동을 보여 주는 역사적인 증거물로 남아 있다. 이 책은 수원성의 건축 의도와 공역 과정, 임금 지불 방법 등 문물의 변이 현상에 초점을 두었으며, 제대로 복원된 수원성이 현대 생활에서도 일익을 담당하게 된 오늘날의 모습을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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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8893690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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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 때문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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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에디터스 저 | 브레인스토어 | 2024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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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 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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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우리가 어디에 있든
30년간 이어온 수원삼성이라는 자부심은 변하지 않는다
한국프로축구 역사에 신기원이 된 클럽 블루윙즈를 한 권의 책으로 소장한다
한국프로축구 K리그 역사에 있어서 최강의 팀을 꼽는다면 성적이라는 분명한 기록을 들어 얘기할 수 있는 구단들이 있다. 과거의 일화천마, 2010년을 전후로는 전북현대, 그리고 2020년 이후로는 울산HD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미치지는 못하더라도 나름 굵직한 지배사를 썼던 클럽도 있다. 부산, 포항, 서울, 수원 같은 팀이 좋은 예시가 될 것이다.
하지만 나열한 이 팀들 가운데 K리그 역사에 있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구단이 어디인지 단 한 곳을 묻는다면 어떨까? 사실 그 질문에 답하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 거다. 오직 한 팀만이 선명하게 떠오르니 말이다. 바로 수원삼성블루윙즈다. 수원삼성이라는 구단의 탄생으로 인해 K리그는 물론 한국축구문화의 많은 것들이 진일보하기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원을 지지하는 팬이 아니라도 이를 부정하지 못할 것이다. 수원삼성이라는 영향력은 한국 축구에 있어 이상적이면서도 변혁과도 같은 기준점을 제시했고, 수원삼성이라는 자부심은 선수와 팬에게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독보적인 품격과 아우라였다.
안타깝게도 오늘날의 수원은 과거의 영예가 아스라이 멀게 느껴질 정도로 낯선 모습이다. 그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는 없다. 그러나 수원삼성의 이름이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테이블 어디에 놓여 있든 변하지 않는, 마치 빛을 잃지 않는 다아이아몬드처럼 소중히 아끼며 끝없는 사랑을 보내는 사람들이 있다. 서포터즈 프렌테 트리콜로를 비롯하여 수원뿐만 아니라 전국 아니 전 세계 어디에서든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수원 팬들이 그들이다. 수원삼성블루윙즈라는 클럽의 두 날개 중 한 축이 선수단을 비롯한 구단이라면, 다른 한 축은 명명백백히 서포터즈를 포함한 팬들이다. 그들의 존재가 이 책 『수원삼성 때문에 산다』가 만들어질 수 있는 든든한 배경이 되었다고도 볼 수 있다.
그들은 단순히 선수와 팀을 응원하는 행위를 넘어 클럽과 함께 나이를 먹으며 성장 발전하고, 상처를 입고 좌절하기도 하는 동반자적 관계에 있다. 때로는 다른 생각을 갖고 다른 목소리를 내기도 하지만, 1995년 구단의 창단과 함께 태동하여 짧지 않은 역사를 함께해왔으니 진정한 원팀이고 패밀리다. 수원삼성블루윙즈와 서포터즈, 팬들은 서로에게 힘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그 이상의 힘을 발휘하여 더 크고 많은 것들은 한국축구문화에 선사하기도 했다.
수원삼성과 수원삼성 서포터즈의 탄생이 한국프로축구 K리그의 문화를 완전히 새로운 것으로 탈바꿈시켰다. 단언컨대 그것은 개척자의 발걸음, 아니 날갯짓이었으며, 그 움직임 하나 하나가 더 높은 기준점에 오르기 위한 표식이었다. 이 책에는 피치 위에서 푸른 유니폼을 입고 뛰는 이들, 피치 밖에서 같은 유니폼을 입고 소리치는 이들, 비록 유니폼을 입지는 않았으나 그들 모두를 위해 함께 땀 흘리는 이들의 스토리가 적절히 고르게 잘 담겨 있다.
이 책은 어느 한 인물, 한 시기에 포커스를 두지 않는다. 수원삼성블루윙즈라는 클럽의 역사에 한 페이지든, 한 줄이든 의미 있는 이야기를 남긴 이들을 기록하고 기억하려 한다. 수원의 모든 것을 담을 수는 없겠지만, 가능한 많은 것들을 상세하게 흥미롭게 담으려고 노력한 책이다. 책을 읽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아마 책을 읽는 사람 중에 넷플릭스나 OTT 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바탕으로 수원삼성블루윙즈를 주인공으로 하는 멋진 스포츠 다큐멘터리를 한 편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거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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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9116978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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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토마스 아퀴나스의욥기의 자구적 주해 (성 토마스 아퀴나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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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아퀴나스 저 | 수원가톨릭대학교출판부 | 202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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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 3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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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 년 교회 역사상 가장 뛰어난 신학자,
토마스 아퀴나스 성인의 주해로 읽는 ‘욥기’ 주해서!
중세 그리스도교의 대표적 신학자이자 스콜라 철학자였던 토마스 아퀴나스 성인이 주해한 구약 성경의 ‘욥기’ 주해를 우리말로 옮긴 책이다. 수원가톨릭대학교 출판부에서는 ‘성 토마스 신학총서’ 시리즈의 제5권으로 성 토마스 아퀴나스의 욥기 주해서인 『성 토마스 아퀴나스의 욥기의 자구적 주해』를 펴냈다.
구약 성경의 욥기는 하느님께 축복받은 의인이라 여겨졌던 욥이 사탄의 시험을 받고 고통을 받았으나, 결국 하느님의 은총과 축복을 받고 그분께로 나아가게 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성인은 『성 토마스 아퀴나스의 욥기의 자구적 주해』를 통해 욥기를 영적이거나 신비적으로 해석하기보다는 한 단어, 한 단어를 상세히 풀어서 설명하며, 욥기에 담긴 신학적 의도를 소개한다. 그래서 이 책에는 현대의 독자들이 토마스 아퀴나스의 자구적 주해 방식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석 논문’도 실려 있다. 해석 논문에서는 성인이 이 책에서 단순히 욥기 본문을 해석하는 것을 뛰어넘어, 신학적 목적을 위하여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욥기를 해석하는 방식을 따랐음을 볼 수 있다고 말한다.
이처럼 성인은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으로 얻을 수 있는 통찰을 통하여, 욥기 본문 자체가 하느님의 섭리를 학문적으로 설명하기 위한 청사진 역할을 어떻게 하는지 보여 주고자 하였다. 하지만 그는 이 모든 걸 자기의 지적인 능력을 드러내기보다는, 오직 욥기에 담겨 있는 하느님의 자비와 은총을 설명하고자 하였다.
“그리스도교적 지혜는 학문적으로 만족스런 논증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교훈적인 통찰을 얻게 된다. 그것은 또한 겸손이고 현명함이고 애덕이다. 진리를 향한 여정에서 머뭇거리는 동료 그리스도인들을 일으켜 세우기 위하여 몸을 굽힘으로써, 학문적인 회랑에 시야가 국한된 이들의 시각을 넓혀 줌으로써, 그리고 하느님께 영감을 받은 자신의 능력으로 다른 이들을 감도시킴으로써, 토마스는 자구적인 의미가 아닌 영적인 의미에서 다리 저는 이에게 다리가 되고 눈먼 이에게 눈이 되며, 그가 없었더라면 영적으로 훨씬 더 가난하게 되었을 우리에게 수호자가 되어 준다.”
- ‘해석 논문’ 중에서
“이제는 제 눈이 당신을 뵈었습니다.”
욥의 시련을 통해 믿음과 신앙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다
성경 속 욥은 선한 사람이었으나, 사탄의 시험으로 여러 고난을 겪게 된다. 그럼에도 그는 하느님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고, 끝까지 그분을 신뢰하는 ‘믿음의 인간’으로서의 모습을 보여 준다. 토마스 아퀴나스 또한 욥의 이런 믿음에 주목하여 이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하느님께서는 인간보다 절대적으로 우위에 계시므로, 인간이 하느님에 맞서 토론한다는 것은 부적절해 보인다. 그러나 진리는 사람에 따라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그래서 어떤 사람이 진리를 말할 때는 누구와 토론하더라도 꺾일 수 없는 것이다. 욥은 자신이 하느님께서 믿음과 지혜의 선물을 통하여 그에게 감도해 주신 진리를 말하고 있음을 확신하고 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토마스 아퀴나스의 해석으로 욥기에 대한 신학적 해석이 어떠한지를 살펴보는 동시에, 고통 중에 있던 욥이 걸어간 믿음의 길을 다시 한번 되새겨볼 수 있다. 그로써 『성 토마스 아퀴나스의 욥기의 자구적 주해』는 단순히 중세 시대를 살았던 한 인물이 해석한 구약 성경의 욥기 주해서라는 가치를 뛰어넘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역시 욥기 안에 담겨 있는 무한하신 하느님의 자비를 느낄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가 내 삶에 자리하신 하느님의 자비를 묵상하며, 그리스도인들에게 새로운 영적인 눈을 밝혀 주고자 하였던 성인의 의도도 깨달을 수 있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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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88973960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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